나눔축산, 지난해 총 44억6200만 원 모금...축산업 인식개선 앞장
나눔축산, 지난해 총 44억6200만 원 모금...축산업 인식개선 앞장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2.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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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나눔축산운동본부 정총 성료...2만 6400명 회원 목표로 '사업활성화 박차'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지난 2월 16일 농협중앙회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결산과 함께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승인했다.

2023년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전체 모금액은 44억6천2백만 원으로 작년에 이어 설립 이래 사상최대의 모금실적을 거양했다.

정기회원수 1만2,961명, 누계 회원수 2만6,202명이 나눔에 동참했으며, 특히 설립 당시 농가참여가 26명에 불과했으나 작년 말 현재 1,454명이 동참해 34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국 183개 나눔축산 봉사단이 주축이 되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총 63회의 봉사후원을 실시하는 한편, 61회의 경종 농가 긴급 지원활동, 496회의 깨끗한 축산환경조성을 위한 울타리 조성 사업과 벽화그리기, 129회의 축산의 중요성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소비자 이해증진 활동 등을 전개하는 등 총 893회의 사업에 37억 원을 투입했다.

이로써, 2012년 설립 이래 361억 원을 모금해 323억 원을 사회에 환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외계층에 31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경종농가에 23억 원, 축산환경개선에 18억 원, 소비자 상호이해 증진에 12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나눔축산운동의 목적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024년 중점 추진 방향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축산이미지 개선’으로 정하고 24개 사업에 34억 원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회원수를 2만6,400명으로 늘리고 정책성 기부금을 제외한 순수 모금액 23억 원을 목표로 두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저탄고지) 심포지엄을 비롯한 축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소비자에 대한 순회교육과 소비자와 다문화 가정 축산현장 체험은 물론 희망 나눔 한방의료 서비스, 축산환경개선 사업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축산의 긍정적인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나눔축산운동본부의 예산과 후원 기반이 여전히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임직원과 자회사에 집중되어 있다면서 ▲축종별 생산자단체의 참여 활성화 방안 ▲나눔축산운동의 사업 다각화 방안 모색 ▲축산인들의 참여 확대 방안 모색, ▲일선축협과의 1:1 나눔매칭사업 발굴을 통한 사업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한편,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이날 총회 개최에 앞서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나눔축산 공동대표 김삼주 대표(전국한우협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축산신문사 이상호 대표이사, 개인적인 기부에 앞장선 대전충남양돈농협 이제만 조합장, 퇴직시 1백만 원을 기부한 양평축협 이남숙 전 상무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일선 현장에서 나눔축산운동이 확산되는데 남달리 모범을 보인 직원들에게 장관 표창(1점)과 농협중앙회장상(7점) 및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상(5점)을 시상한 가운데 수상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고양축협 장윤수 과장, 농협중앙회장 표창은 윤희태 계장 외 6명,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표창은 평창영월정선축협 안준현 과장 외 4명에게 주어졌다.

2024 나눔축산운동본부 정기총회에서 감사패와 공고패 수상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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