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면적 2만5천ha 감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벼 재배면적 2만5천ha 감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재민
  • 승인 2024.02.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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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재배면적 단축 위한 성공다짐 결의대회 개최도

농식품부·농진청·농협경제지주 유기적 지원으로 쌀 수급 안정
농식품부는 쌀 재배면적 감축을 위해 생산자단체와 축산단체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식품부는 쌀 재배면적 감축을 위해 생산자단체와 축산단체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20일 세종시 소재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 대강당에서 쌀․콩 관련 생산자단체와 조사료 관련 축산단체 및 관계기관 등과 함께 올해 ‘쌀 적정생산 대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약하는 업무협약식과 성공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생산자단체를 대표해 쌀전업농중앙연합회, 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쌀생산자협회, 국산콩생산자협회, 조사료 관련 축산단체로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조사료협회가 참석했으며,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지자체 등의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관․단체들은 쌀이 구조적으로 공급과잉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쌀 산업 발전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줄여 쌀 수급을 안정시킬 것을 결의하였다.

농식품부는 벼 재배면적 2만6천ha 감축을 목표로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에 관한 사항을 총괄 지원하고, 농촌진흥청은 타작물 재배기술, 고품질 품종 개발 및 보급 등을 위해 노력하며, 농협경제지주는 콩․조사료 등 타작물 계약재배 및 안정적인 판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이 쌀 적정생산 대책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쌀 적정생산 대책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쌀․콩 관련 생산자단체는 단체별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회원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축산단체는 하계조사료 9천ha 재배를 목표로 조사료 판로 제공 및 종자 공급 등 경축순환농업의 조기정착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벼 재배면적 감축은 쌀 선제적 수급관리의 핵심 수단으로써, 올해 수확기 수급안정과 직결되는 중요한 대책인 만큼 생산자단체 및 농진청·농협·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히며, “정부는 종자공급, 기술지원, 안정적 판로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쌀 적정생산 대책 업무협약 및 성공 결의대회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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