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국회 협력‧대응 강화....“강한 한돈협회 만들기” 최선
대정부-국회 협력‧대응 강화....“강한 한돈협회 만들기” 최선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2.27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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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희 한돈협회장, “농가 권익보호 위해 전력” 다짐

전국 한돈지도자들 ‘ESG 경영 실천 선도’ 결의
지난 2월 27일 대전 BMK웨딩홀에서 열린 한돈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전국의 한돈지도자들이 '녹색 성장 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 낭독하며 다짐하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가가 주인 되는 한돈협회’를 강조해온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2024년 올 한해 더욱 강한 한돈협회 만들기를 통해 농가들의 권익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세희 회장은 지난 2월 27일 대전 BMK웨딩홀에서 열린 2024년 대한한돈협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손 회장은 “농가들이 걱정 없이 돼지를 키울 수 있는 세상 만들기에 노력해왔지만 미진한 부분이 많았다”면서 “올 한해 대정부‧국회와 협력은 물론 농정활동을 강화하는 등 강한협회를 만들어 한돈인의 권익 대변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장을 보고 일하는 직원이 아니라 현장에서 제기되는 농가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파악해 능동적으로 일하는 강한 직원과 조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맥락에서 손 회장은 수입을 통한 축산물 가격 안정대책에도 농가의 입장을 전달하며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의 수입 돼지고기의 할당 관세 조치 등에 대해선 앞으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선 한 치의 물러섬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산성 향상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서도 전력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피력했다.

손 회장은 “그동안 민간(농가)중심의 방역대책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하며 현장의 농가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대책을 준비해왔다”고 전제한 뒤 “방역과 규제개선 부분에 대해선 농가 스스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입육과 대체육 시장의 공세에 맞서 한돈시장을 지키고, ESG 경영으로 한돈산업의 이미지 개선과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손 회장은 “수입육과 대체육의 파상 공세에 흔들림 없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한돈산업을 지키고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나눔과 ESG 경영을 통해 농업 생산액 1위 등 양적‧외적 규모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상생하는 한돈산업으로서 토대를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돈협회는 올 한해 비전을 ‘농가가 주인되는 한돈협회, 더불어 성장하는 한돈산업’으로 정하고 ▲농가 경영 안정 ▲질병 안정 ▲소비자 만족 ▲ESG 경영 실천 등의 세부과제를 설정해 차질없는 추진을 다짐했다.

이날 한돈협회 대의원들은 ESG 핵심 가치를 토대로 녹색 성장을 실천해 국민과 동반 성장하는 한돈산업을 만들 것을 결의했다.

전국의 한돈지도자들은 △생산성 향상을 통한 ESG 경영 실천 선도 △위생적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공급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차단 방역 만전 △탄소흡수원 사업 실천과 직원 복지 향상 △전후방 산업과의 유대 강화 및 준회원 확대를 통한 지역 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한돈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국무총리상(1점)과 장관상(8점), 공로패(1점), 감사패(10점)를 비롯해 최우수지부 및 우수지부(4점), 우수직원 표창(9점)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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