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축협 2023년 8조5140억원 사업량 달성... 전년대비 6.5% 성장
서울축협 2023년 8조5140억원 사업량 달성... 전년대비 6.5% 성장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3.04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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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8조 2978억원, 경제 2156억원 역대 최고 성적
서울축산농협 결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축산농협 결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서울축산농협(조합장 진경만)은 지난 2월 29일 NH서울타워 대강당에서 2023년 결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결산안을 심의‧의결하는 한편, 조합 발전에 공로가 큰 조합원 및 직원 , 협력업체 관계자를 시상했다. 

서울축협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의 손익은 63억6백만원으로 2022년 55억1400만원 대비 7억9200만원(14.3%) 증가했다. 

서울축협의 지난해 사업량은 신용사업부분에 예수금 4조4247억1100만원, 대출금 3조4505억5400만원 등 총 8조2978억3300만원이며, 경제사업부문에 구매사업 25억9500만원, 판매 사업 488억2500만원, 마트사업 328억111만원, 가공사업 1299억5500만원 등 2156억4500만원으로 총 사업량 8조5139억7500만원을 거양하며 전년 대비 주요 사업 물량이 약 6.5% 성장했다.

다만, 농협중앙회 상호금융회계의 손익구조 악화로 연말에 지급되는 상호금융 예치금 이자를 추가로 정산받지 못한 금액이 85억원에 달하면서 매출 총이익 감소에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NH서울타워 준공에 따른 144억원의 건축비 부담과 경기침체 장기화로 연체비율이 소폭 감소하며 매출 총이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서울축협의 매출 총이익은 경제사업부분의 경우 146억7천만원, 신용부분의 경우 660억4800만원으로 경상손익은 73억4300만원, 당기손익은 63억 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축협은 이익금 중 15억3600만원을 사업준비금으로 쌓아 35억3200만원을 배당키로 했으며 배당비율은 8.5%로 2022년보다 보다 1.27%p 증가했다. 이와함께 교육지원사업에 41억7400만원을 지출키로 의결했다.

진경만 조합장은 “지난 한 해는 경기 불황 장기화 속에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각종 질병 발생  등 어려운 여건으로 조합원은 물론 조합 경영에도 어려움이 컸지만 악화된 경영 여건 속에서도 조합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각자에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결과 선방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역시 우리 모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조합원과 전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목표를 향해 묵묵히 정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축협의 조합원수는 해마다 감소하며 지난해에만 67명의 조합원 탈퇴로 납입출자금과 사업준비금 등 탈퇴지분이 59억여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합원들은 “조합원의 고령화와 도시화에 따른 조합원 탈퇴는 곧 출자금 감소와 조합사업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조합원 유치 등을 모색하는 등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우수 조합원 및 직원, 협력업체 관계자는 다음과 같다. 

■배합사료 이용 우수거래처 △가온물류 황주희 대표 △우리축산 심용섭 대표 ■신용사업 이용 우수거래처 △로뎀하이빌 회현석 대표 △씨에스프리미어호텔서울 윤상미 대표 △세광시스템이엔지(주)김동찬 대표 ■우수조합원 출자부문 △간왕춘 △강창구 △신순자 △이조아 ■우수조합원(배합사료 이용부문) △심미선 ■우수조합원(경제사업 부문) △윤도중 △한규만 ■우수조합원(상호금융 부문) △고재옥 △지미선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사무소 낙성대지점(종진 지점장), 우수사무소 대청역지점(지점장 홍경옥), 준우수사무소 석촌지점(지점장 박양희)‧금융영업점(지점장 김승준)

진경만 조합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경만 조합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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