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인사이트=박현욱 기자]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도축장과 집유장은 어디일까. 한국소비자연맹이 오는 12월 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2018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과 집유장을 선정해 시상식을 갖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포유류 도축장 3곳, 가금류 도축장 3곳, 집유장 2곳, 지자체 1곳이 우수 작업장으로 선정돼 이들 업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자체공무원, 소비자단체평가자, 교수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우수작업장 후보 약 27곳을 선정한 후 소비자단체만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2차 평가를 실시해 확정된 결과다.

도축장은 축산물 유통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단계이며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첫번째 핵심단계라 평가받을 정도로 축산물 유통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그동안 도축장은 혐오시설로 평가받는 등 소비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아 업계에서는 금단의 영역으로 평가받아왔지만 소비자연맹이 매년 우수업체를 선정하면서 도축산업을 양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소비자연맹은 1970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소비자운동 전문 민간단체로서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권리보호 및 소비자의식 제고를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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