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천 한우협회장, 한우 농가 경영 안정 ‘총력’
민경천 한우협회장, 한우 농가 경영 안정 ‘총력’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3.05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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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생산안정제 개편 등 적극 요구키로
한우 유통업계에도 자조금 동참 건의

[팜인사이트=옥미영 기자]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이 지난 3월 4일 긴급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임기내 정책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민경천 회장은 임기내 소 값 안정 등 농가 경영 안정을 최대 역점에 두고 정부에 한우산업 안정을 대책 마련을 적극 건의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현재 185만원 수준의 송아지 안정제 기준 가격을 ’22년 경영비 80% 수준인 250만원 이상으로 조정하고 초과단계로 설정된 가임암소수 기준도 현행 110만원에서 155만원 이상으로 조정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안정제 기준 가격을 상향 조정할 경우 예산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입비 등 농가부담분은 1만원에서 2만원으로 현실화하는 복안을 마련했다.

 

이밖에 한우소비촉진을 위한 과감하고 적극적인 예산 편성과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사료구매자금 지원 확대, 농협‧유통업체의 적극적인 할인행사 실시 등을 함께 건의키로 했다.

한우농가 경영안정 방안 마련 관철을 위해 한우협회는 농식품부와의 면담을 통해 최대한 합의점을 찾되, 요구사항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을 경우 전국한우농가 투쟁 선포식 개최 등으로 한우농가의 절박한 상황을 적극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우 자조금 조성과 관련해서도 유통업계에 자조금 조성에 함께 동참해줄 것을 요구해 나갈 계획이다.

민경천 회장은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자조금 조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각종 소비홍보활동은 농가는 물론 유통업계에도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본다”면서 “마장동한우협동조합 등과 조만간 면담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 자리에서 유통업계의 자조금 조성 참여를 적극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우협회는 이달 중순에 예정된 이사회에서 도지회 추천을 받아 회장 지명직 부회장 1인과 후보자 사퇴로 공석인 부회장 1인 등 2인을 선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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