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금년도 생우 67만를 수입하지만 2026년까지 소고기 자급 계획을 발표하였다
인도네시아가 금년도 생우 67만를 수입하지만 2026년까지 소고기 자급 계획을 발표하였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4.03.06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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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4-578, 3월 6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1천8백만두의 소를 사육하면서도 연간 수십만두의 생우를 수입하는 인도네시아가 금년도 생우 도입두수를 676천두로 확정하였고 이와는 별도로 32만톤의 소고기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인도네시아 농림성이 발표하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금년도 자국내 소고기 소비량을 72만375톤으로 추정하고 자국내 생산분 42만2천649톤으로 추산하여 이같은 물량을 확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최대 생우 수입국인 호주로부터의 수입허가도 최근 내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같은 수입 계획과 별도로 자국내 소고기 생산 자립 기반 확보를 위해 초지 조건이 양호한 술라웨시, 칼리만탄 지역 등에 대규모 소 사육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인데, 이를 위해 유럽 육우 품종인 벨지언 불루종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소고기 수요를 자급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인도네시아 정부 방침 알려진 후 호주 정부는 1월중 중단된 생우 수출을 즉각 재개하여 수송선 2척이 이미 출항한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지난해 인도네시아로 수출한 생우 물량은 35만9천두로 전체 생우 수출물량의 59%를 차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한편, 이와 관련 인도네시아 정부는 금년 중 브라질과 인도에서 12만톤의 소고기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육우 생산업자 단체들은 현재 여건으로 금년도 소고기 생산량은 정부 추산과 달리 28만1천톤에 불과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생우 수입이 없으면 인도네시아 소 사육두수는 향후 4년내 최악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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