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산 양파・마늘 재고량 증가
2023년산 양파・마늘 재고량 증가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4.03.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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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가격 지난해 대비 상승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 3월호에 따르면 2월 양파 가격 전년 대비 하락, 평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매가격은 1,270원/kg(상품)으로 지난해 대비 17.0% 하락, 평년 대비 12.2% 상승했다.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은 700톤으로 3월 수입량은 지난해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양파 2월 말 재고량은 지난해 대비 증가, 평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말 기준 재고량은 8만 5천 톤 내외로 지난해 대비 10.8% 증가, 평년 대비 1.7% 감소했다.

 

2024년산 조생종양파 생산량은 21만 톤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생육기 적절한 강우와 온난한 기온으로 생육이 비교적 양호하나, 일부 지역은 저온 피해 발생으로 농가 간 생육 편차 클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저장양파 출고량은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 조생종양파가 본격 출하되는 3월 중순 전후로 하락이 예상된다.

2월 깐마늘 가격은 지난해 및 평년 대비 하락했으며 도매가격은 6,750원/kg(상품)으로 지난해대비 17.4%, 평년 대비 2.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마늘 재고량 감소로 산지 가격이 지난해 대비 상승했으며, 안정적인 중국 내수 및 수출 수요로 가격 강세가 지속된 것이다.

2023년산 마늘 재고량은 지난해 및 평년 대비 증가한 3만 6000톤으로 지난해 대비 8.4%, 평년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월 대파 가격은 지난해 및 평년 대비 상승한 3,290원/kg(상품)으로 겨울대파 생육기 및 출하기 기상악화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 출하량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관측센터 관계자는 농가들에게 “얼었던 땅이 풀리면 웃거름을 주도록 하고 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해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잡초의 발생이 많으면 양파 수량에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에 제초 해 주도록 하고 작업 시에는 뿌리나 잎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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