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지난해 선제적 가격인하로 1,400억원 농가 실익 증진에 기여
농협사료, 지난해 선제적 가격인하로 1,400억원 농가 실익 증진에 기여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3.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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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대표 “인하요인 발생시 가장 먼저 인상요인 발생시 가장 늦게” 가격 정책 강조
지난해 3차례에 걸친 농협사료의 선제적 가격 인하 조치로 농가 사료비 절감에 기여한 경제적 효과가 1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사진은 농협사료 전북지사 전경 모습).
지난해 3차례에 걸친 농협사료의 선제적 가격 인하조치로 농가 사료비 절감에 기여한 경제적 효과가 1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농협사료 전북지사 전경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가 지난해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시행한 선제적인 가격 인하 조치로 농가 사료비 절감에 기여한 경제적 효과가 1,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국제 곡물 가격 환율의 안정세를 신속히 반영하여 사료가격을 선제적으로 3차례 인하(총 1,625원/포)했고, 이로 인해 지난해 1,400억 원 이상의 농가 사료비 절감 등 실익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각종 전염병 발생, 축산물 가격 하락, 수입 쇠고기 증가 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된 가운데, 농협사료는 고강도 원가 및 비용 절감, 그리고 원료 구매 경쟁력을 높이는 등 축산농가의 힘이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했다.

사료가격 인하 뿐만 아니라 농가지원 부분에서도 더욱 역량을 집중해왔는데, ▶ 사양시설(자동급이, 피드빈) 101억원 지원 ▶ 드림서비스(수의, 방역, 시설점검) 8,629건 실시 ▶ 현장컨설팅(그룹, 개별) 504건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올해에도 중동 가자지구 전쟁, 주요 곡물 생산국 이상기후로 인한 원료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불안정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협사료는 농가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등 협동조합 경영체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양질의 사료공급을 위한 R&D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투자, 원료 구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매전략 다변화, 축산 전반의 디지털화 등 원가절감과 고객지원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에 있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경기침체 지속, 축산물 가격회복 부진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생산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가격의 안정과 양질의 사료 공급은 물론 축산물가격 회복, 수급안정, 농가 서비스 지원 등 농협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결하여 지속가능한 미래축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사장은 특히 “농협사료는 향후에도 ‘인하요인 발생 시 가장 먼저, 인상요인 발생 시 가장 늦게’의 가격정책으로 축산농가의 실익제고에 이바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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