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운동가 자청한 강호동 회장 적극 환영
농민운동가 자청한 강호동 회장 적극 환영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4.03.12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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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연합회, 성명 통해 농협 문제 해결 주문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민운동가로 자청한 강호동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 취임을 적극 환영했다.

강호동 회장은 율곡농협 조합장(5선), 농협중앙회 이사, 농협경제지주 이사 등 다양한 실무경험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쌓았으며, 경영개선 권고 대상이던 율곡농협을 ‘강소농협’으로 탈바꿈시킨 바 있다.

이에 연합회는 강호동 회장은 현장 농민과 소통하며 지역 농업·농촌의 문제를 해결해 온 바, 당선소감에서 밝힌 “임기 내내 농민 곁으로 현장에 있겠다”라는 농민들과의 약속을 적극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연합회는 현재 농업·농촌의 문제는 정해진 원칙이 없어 어지러운 상태라며 “고령화, 인력 부족, 농·축산물 가격 불안정, 경영비 상승, 농업 소득 정체 등으로 농촌 소멸과 식량안보에 적신호가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식량안보 강화 △재해대책 마련 △농·축산물 가격 안정 △농업직불금 확대 △에너지·비료·사료가격 안정지원대책 △농업인력 공급 확대 △청년농 육성 등을 요구하며 “농정 수립과 이행 과정에서 중앙회 역할이 중대하다”고 강조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강 회장이 당선 이후 농민운동가를 자청하며 지역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 교육지원 강화, 농자재 가격안정, 농민 소득보전 및 노후안정 등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라는 혁신 의지를 밝혔다”며 “농축산연합회는 강 회장의 약속을 신뢰한다"고 했다. 이어 “강 회장은 현장과 소통을 최우선하고 농협을 혁신해 당면한 농업·농협의 문제를 적극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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