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올해 거래 목표 ‘5000억’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올해 거래 목표 ‘5000억’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4.03.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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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유통 주체 참여 위한 지원사업 운영
정산소 운영 확대 등 활성화에 총력 기울인다
시장 참여 확대와 사업 기반 확대에 ‘박차’
이상길 사업처장이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운영 현황 및 활성화 계획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
이상길 사업처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올해 거래 목표는 5000억원입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판매자와 구매자를 유치시키고 다양한 유통주체 참여를 위한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등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8일 용산의 기와 한식당에서 농식품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히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발표에 나선 이상길 농산물온라인도매시장 사업처장은 기존 도매시장 참여자들 외에 다양한 거래 주체가 참여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3월 6일 기준 총 7669톤, 223억 원의 거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길 사업처장이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운영 현황 및 활성화 계획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특정 개설 구역 내에서 제한된 유통주체 간 거래만 가능했던 기존 오프라인 도매유통체계를 혁신한 디지털 전환으로 ∆산지 소비자 직거래 ∆도매시장법인의 제3자 판매 ∆산지 소비지 직거래 ∆도매시장법인의 제3자판매 ∆중도매인 산지 직접 집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통단계를 축소하며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로 ∆도매시장법인과 수출업체 간 직거래로 수출물량이 산지에서 수출항으로 직배송돼 운송단계가 축소된 사례 ∆온라인 도매시장 전용상품 발굴로 산지조직이 유통업체 등과 직거래한 사례 ∆도매시장법인이 제3자 간 여신약정을 활용해 다품목 구매자인 온라인몰을 신규 거래처로 확보한 사례 등 온라인도매시장을 활용한 유통단계 축소로 실제 유통비용이 절감된 사례가 지속 창출되고 있다.

공사는 출범 이후 첫해인 올 2024년 거래 목표는 5천억 원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판매자 구매자 유치 ∆온라인도매시장 전용상품 발굴 ∆다양한 유통주체 참여를 위한 지원사업 운영 ∆안전적 대금 지급을 위한 정산소 운영 확대 ∆비축물자 판매 기능 도입 ∆거래 품목과 부류 확대 ∆플랫폼 이용자 편의제고 등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춘진 사장은 “새로운 도매유통 모델인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활성화해 유통비용 절감과 농가 소득 제고, 나아가 탄소배출 저감까지 우리 농업과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출범 후 본격 운영 첫해인 만큼 시장 참여자와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사업 운영을 위한 필수요소인 관련법 제정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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