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유통할인매장이 3번째 자체 유가공장을 설립하고, 2개 육가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대 유통할인매장이 3번째 자체 유가공장을 설립하고, 2개 육가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4.03.15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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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4-582, 3월15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전 세계 24개국에 1만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직원만 2백만명이상인 미국의 세계 최대 유통할인매장인 월마트(Walmart)사가 미국내에 자체 3번째 전용 유가공장을 텍사스 중부 인구 1만2천여명의 로빈슨(Robinson) 지역에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기준 6천110억달러(806조 5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이번 전용 유가공장 신축 이전에도 미국 인디에나주에 지난 2018년 자체 유가공장을 설립한 바가 있고, 조지아주에 설립한 우유 공장은 내년 본격 가동 예정이다.

월마트 관계자들은 이 같은 우유 공장 설립에 대해 자사 고객들이 고품질의 유제품을 원하고 있고, 특히 우유 생산 원산지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요구하여 이 같은 결정을 하였다며, 회사입장에서도 외부 요인에 영향을 덜 받는 자체 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졌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된 공장에서 출하되는 유제품은 텍사스주는 물론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아칸서 지역에 750여개 월마트 매장에 공급될 예정인데, 텍사스 주정부는 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이번 공장 설립에 대해 지역내 사업 환경이 우수하다는 반증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한편, 북미지역은 물론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지역, 중국, 인도,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월마트사는 지난 2020년 20만스퀘어피트(5천6백평) 규모의 최초 자체 블랙앵거스 전용 소고기 도축 가공시설을 조지아주에 설립한 바 있고, 2023년에는 2번째 자체 육가공시설을 2억5천만달러(3천3백억원)을 투자하여 캔사스 주에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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