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장성대 대구·경북도지회장 취임
전국한우협회 장성대 대구·경북도지회장 취임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3.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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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가 화합·내실화로 한우농가 경영 안정장치 마련 최선”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제 8·9대 임원단 이·취임식서 강조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제 8·9대 임원단 이·취임식이 지난 3월 25일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취임식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경북도의회 남영숙 농수산위원장, 박성만·박창욱 도의원, 김진현 영천시 부시장, 박영하 前제2작전사령관, 조명식 경북축산단체연합회장 등 외빈을 비롯해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한기웅 부산·경남도지회장, 남호경·김홍길 전임 회장, 경북농민단체 및 대구경북도지회 시·군지부장과 한우농가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신임 장성대 대구경북도지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우산업과 한우협회 역사에서 위기와 고비의 순간엔 언제나 항상 경북도지회가 앞장서 왔다”면서 “경북도지회를 일궈낸 선배님들이 걸어오신 길에 결코 누가 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도지회 시군 지부장님들과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대 한우산업 규모와 회원을 가진 경북도의 화합과 내실을 통해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 사료가격 인하 촉구 ▲ 한우농가 경영안정 제도 도입 ▲ 관내 한우 브랜드의 지역산 한우고기 우선 유통 요구 ▲ 한우육성조례 제정 추진 등의 핵심 비전을 내세웠다.

장성대 제9대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장성대 제9대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경북 한우산업, 전체 한우농가의 22% 차지하는 핵심산업

축사에 나선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한우는 경북 축산업의 자부심을 지켜온 핵심산업으로 전국 한우농가의 22%를 차지하는 최대 산지로서 국내 농축산업 발전과 지역 농업의 큰 버팀목을 해왔다"면서 "현재 사육두수가 350만두를 넘어서며 장기간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2026년엔 수입쇠고기 관세 철폐까지 예정되어 있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경북도 한우농가의 역량 강화를 통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춰 시장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호경 전 한우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지금까지 한우산업은 숱한 고비와 역경이 있었지만 경북도 한우농가들은 내 생업을 뒤로한 채 한우협회를 결성해 생우 수입을 막아내고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등과 같은 굵직한 제도적 장치를 입법화 하며 산업의 안정화에 앞장서왔다”고 회고하며 “한우산업을 지키고자 하는 열정으로 함께 이마를 맞대고 마음을 비워 연대한다면 한우산업은 지금보다 더 탄탄한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영주출신인 장성대 대구·경북도지회장은 육군3사관학교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법학을,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에서 축산학을,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을 전공한 재원으로 지난 6년간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사무국장을 맡아 일해왔다.

지난 2월 2일 경북도지회장 선거에서 신임 회장에 당선되어 3월 1일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제 8·9대 임원단 이·취임식에 8대 최종효 회장과 9대 장성대 회장이 참석 내빈들과 떡절단식을 갖고 있다.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제 8·9대 임원단 이·취임식에 8대 최종효 회장과 9대 장성대 회장이 참석 내빈들과 떡절단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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