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각영지버섯 ‘치매·인지능 개선’ 효과 탁월
녹각영지버섯 ‘치매·인지능 개선’ 효과 탁월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12.14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세포실험 결과…신경세포 보호해줘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녹각영지버섯이 항산화 활성이 뛰어나고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체내 신경세포 보호에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녹각영지버섯이 항산화 활성이 우수해 몸 속 유해산소인 활성산소를 없애고 신경세포 보호에 효과적임을 세포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녹각영지버섯
녹각영지버섯

녹각영지버섯은 사슴뿔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기능성분은 영지버섯과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영지버섯은 성인병 예방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어 불로초로 불리는데 일반적인 영지버섯은 심장 모양의 편각형이다.

편각영지버섯은 원목 재배를 하지만 톱밥 병 재배를 하는 녹각영지버섯은 재배 기간이 짧고 한 해에 여러 번 재배할 수 있으며 다양한 모양으로 자라기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좋다.

실험은 녹각영지버섯 자실체를 70% 주정으로 추출한 시료의 항산화 활성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양성대조구인 비타민C의 1/5 정도로 녹각영지버섯의 항산화 활성은 상당히 우수했다.

또한 쥐 신경세포주에 과산화수소(H2O2)를 처리해 활성산소(유해산소, ROS)를 생성하고, 녹각영지버섯 추출물을 처리한 후 신경세포주의 활성산소 억제 능력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과산화수소 처리로 5배가량 늘어난 활성산소가 녹각영지버섯 추출물에 의해 40% 줄어듦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올해 버섯 관련 전문학술지인 ‘한국버섯학회지 9월호 J. Mushrooms, 2018 September, 16(3): 213-217’에 실렸다.

최인명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녹각영지버섯의 우수성을 알리고, 항치매 및 인지능 개선 식의약 소재로 개발해 재배농가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