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시대 변화에 맞는 양돈수의사 역할 확립할 것”
[현장인터뷰]“시대 변화에 맞는 양돈수의사 역할 확립할 것”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1.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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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권익 복지 강화·정책 개발·조직 전문화 등 이뤄낼 계획
김현섭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
김현섭 회장
김현섭 회장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시대 변화에 맞는 양돈수의사의 역할을 확립해 나가는데 회원들이 똘똘 뭉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김현섭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은 지난 9일 서울 사당역 인근 식당에서 농업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양돈 산업도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는 만큼 양돈수의사로서 임무와 역할을 재정립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우선 임상수의사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그는 이를 위해 ▲임상회원들의 권익 및 회원복지 강화 ▲양돈임상위원회 조직 ▲정부 조직과 임상수의사 중심의 대변자로서 소통 강화 ▲대한한돈협회와 양돈비전 공유 및 사업실행 등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회원 확대와 학술·양돈수의정책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회원단합과 소통수단 발굴 ▲직능단체협의회 구성 ▲연례세미나 심화 및 글로벌화 ▲양돈수의정책 심포지엄 신설 ▲전문서적 및 매뉴얼 정기 발행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양돈 산업 내 역할 확립 및 조직 운영 전문화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돈 산업 내 역할 확립을 위해 처방전제도 재검토 및 처방권리 강화를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책임수의사제를 공론화 시키도록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다양한 실행위원회 신설 및 독립적 운영 지원, 부회장 확대, 사무국 효율화 등을 통해 조직 운영을 전문화 시키겠다는 방침도 내비쳤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양돈수의사들의 체질변화와 역량강화를 통해 보다 전문화 된 조직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양돈수의사들의 역량강화와 변화를 통해 젊은 수의사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양돈수의사회와 양돈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게 역할을 잘해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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