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산 딸기 품종 보급 적극 나서
농진청, 국산 딸기 품종 보급 적극 나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1.16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묘 구입·특성별 재배 기술 등 지원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딸기 ‘아리향’과 ‘금실’, ‘메리퀸’, ‘베리스타’ 등 새 품종의 신속한 보급에 나서고 있다.

‘아리향(농진청 육성)’은 단단하고 향이 좋으며, 과일 무게가 25g 이상인 대과 생산 비중이 70퍼센트를 넘는다.

‘금실(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육성)’은 평균 당도(11.2브릭스)가 높고 은은한 복숭아 향이 나며 무게는 20.5그램으로 중대과형 품종이다.

‘메리퀸(담양군농업기술센터 육성)’은 당도(12.1브릭스)가 높고 열매가 단단하고 형태가 좋아 장거리 수송에도 유리하다.

‘베리스타(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육성)’도 단단한 품종이다. 생산성과 유통성이 좋으며 흰가루병, 탄저병, 응애 등 각종 병해충에 강하다.

이들은 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단단한 특성으로 농산물 유통 전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수출 유망 품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딸기 새 품종의 종묘 구입, 특성별 재배 기술, 시설하우스 환경과 포장재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동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딸기 품종을 다양화해 내수와 수출 시장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딸기 새 품종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