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한농대 분할시도 즉각 중단해라”
“농식품부, 한농대 분할시도 즉각 중단해라”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1.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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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의원, 멀티 캠퍼스 백지화 선언해야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김종회 민주평화당 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혁신도시(전주)에 터를 잡은 한국농수산대학분할 음모가 획책 단계를 넘어 실행 중”이라며 “농식품부와 한농대는 분할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농대는 올해 멀티캠퍼스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 명목으로 1억 5000만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그 전에도 한농대는 ▲대학의 대내외 여건을 고려한 멀티캠퍼스 조성 타당성 분석 및 방향 설정 ▲멀티캠퍼스를 신규 추진할 것인지, 기존대학 캠퍼스를 활용할 것인지 여건 분석 등 주요 과업을 정하고 5000만 원을 들여 멀티캠퍼스 추진을 위한 용역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이처럼 농식품부와 한농대에 의해 추진 중인 한농대 분할 시도는 200만 전북도민에 대한 전면적인 선전포고이자 도발로 규정했다.

김 의원은 특히 ‘한농대 멀티캠퍼스 조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음모는 전북혁신도시에 자리 잡고 있는 한농대의 일부 또는 절반을 경북의 특정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잔꾀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전북 정치권과 전국의 깨어있는 농민들과 연대해 한농대 분할시도를 반드시 분쇄하고 ‘멀티 캠퍼스 백지화 선언’을 받아내고야 말 것”이라며 “멀티 캠퍼스화 분할은 전북혁신도시를 만신창이로 만드는 것이며 노무현 대통령의 분권정신을 전면 부정하는 적폐적 발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농대 분할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농식품부와 한농대에 촉구한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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