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수산부류 지난해 거래금액 ‘4844억’
가락시장 수산부류 지난해 거래금액 ‘4844억’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1.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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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물량 9만2745톤…건멸치→고등어→명태 순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가락시장 수산부류 지난해 거래물량이 9만 2745톤, 연간 거래금액이 4844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물량은 동일하고, 금액은 1% 감소한 것.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2018년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실적 분석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공사는 정기적인 거래실적 분석을 통해 법인별, 부류별, 시기별 수산물 거래 추이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또한 위축된 수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작년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물량은 9만 2745톤으로 전년대비 동일 수준을 유지했고, 거래금액은 4843억95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구리시장의 수산물은 거래물량 8.5%, 거래금액 7.2%가 감소했고, 노량진수산시장도 물량 8.1%, 거래금액이 0.5% 감소했다. 전반적인 수산시장의 침체현상 속에서 이룬 가락시장의 실적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 할 수 있다.

도매시장법인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강동수산이 전년대비 거래물량 1% 감소, 수협가락공판장이 4% 감소했는데 이는 전년 홍합, 바지락의 채묘 부진이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고, 한 해 동안 해황 악화, 패류독소 발생 등 연중 악재가 발생한 영향도 주효했다.

서울건해(주)의 경우 거래금액 감소폭(전년대비 5% 감소)이 가장 컸는데 이는 김 시설량 증가로 과대 생산된 김이 시장에 반입돼 김 거래금액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거래물량 상위 5개 품목은 건멸치, 고등어, 명태, 홍합, 바지락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건멸치 반입물량이 감소한 것은 일본의 세멸치 어획량 감소로 서해안 세멸치의 일본 수출량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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