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아세안 농식품 시장 적극 공략 나선다
농식품부-aT, 아세안 농식품 시장 적극 공략 나선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1.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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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30억 달러 수출…중장기 수출 전략 추진
‘2019 신 남방 수출확대 전략회의’ 열어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아세안 지역에 국산 농식품을 30억 달러 규모로 수출하기 위해 중장기 수출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아세안시장 진출을 위한 ‘2019 신남방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농식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중장기 수출전략과 수출업체 및 전문가의 시장진출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2019 신남방 수출확대 전략회의에서 환영사 중인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
2019 신남방 수출확대 전략회의에서 환영사 중인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

aT는 2025년 아세안지역의 한국 농식품 수출 30억 달러, 전체 농식품 수출비중의 25%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수출전략도 제시했는데 ▲타깃시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수집 ▲국가별 상이한 소비트렌드 공략 ▲신선농산물도 품질우선 ▲현지화제품은 진출국의 소득수준 고려 ▲소매유통시장(편의점)의 성장세 주목 ▲온라인마켓 진출 시도 등이 진출 전략 등을 내놓았다.

aT는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오는 3월에는 호치민 지사 신규설립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에는 신규수출시장개척을 위한 파일럿 요원도 새로 파견한다.

또한 싱가포르와 태국에 설치해 성공을 거둔 K-Fresh Zone을 아세안 타 국가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체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복합한류행사와 연계한 K-Food Fair를 자카르타(7월)와 방콕(9월), 호치민(10월)에서 개최하는 등 아세안시장 수출확대를 위한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제2의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떠오른 신남방지역의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도 현지 비관세장벽 및 물류애로 해소, 맞춤형 스타상품 육성, 신유통망 진출, 한류 및 스포츠마케팅 추진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해 아세안지역으로 수출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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