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시장, 쓰레기 종량제 분리배출 성과 나타나
강서시장, 쓰레기 종량제 분리배출 성과 나타나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2.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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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비 대폭 절감…2016년 대비 ‘51%’ 감소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서울 강서시장에서 시행 중인 종량제 분리배출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분리 배출을 통해 청소비가 대폭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는 청과부산물과 생활폐기물 대상으로 종량제 분리배출을 실시한 결과 전년대비 폐기물 발생량이 32% 감소, 1억 5900만원(2017년 총액 5억 1800만원 → 작년 총액 3억 5900만원)의 청소비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6년도 대비 폐기물 발생량이 51% 감소한 것으로 청소비가 대폭 절감되는 효과를 봤다.

공사는 강서시장 유통인 대상 환경교육을 16차례 이상 실시해 배출량 저감 및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해 왔다. 특히 2017년 12월 1일부터 시행한 쓰레기 종량제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유통인 종량제 봉투 사용실태를 점검하는 등 불량 배출에 대해 적극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유통인 단체별로 무단투기 단속요원을 2명씩 채용해 공사, 청소회사와 함께 매일 무단투기행위에 대해 상시 감시해왔으며, 쓰레기 무단투기용 CCTV를 통해 무단 배출자를 추적‧적발해 강서구청 협조로 해당 위반자에게 최대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공사, 유통인, 청소회사가 합동으로 폐기물 불법배출 행위 근절노력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주희 공사 업무지원팀장은 “강서도매시장의 폐기물 종량제 분리배출이 완전히 정착되기까지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올바른 종량제 봉투 사용을 위해 유통인 교육을 강화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종량제 봉투의 규격용량 초과나 비규격봉투 사용 행위 등 불량배출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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