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수시로 인상하는 식품·외식업계 행태 규탄한다”
“가격 수시로 인상하는 식품·외식업계 행태 규탄한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2.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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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 부담 가중시키는 행위 중단해야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 물가감시센터는 가공식품 및 패스트푸드 등의 가격을 수시로 인상하는 업계의 행태를 규탄하고,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실제로 CJ제일제당, 팔도, 한국야쿠르트는 원가인상을 이유로 각각 최대 10.4%, 9.5%, 5.6%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커피 전문점인 이디야와 탐앤탐스도 커피 원가 하락분 효과 누리면서도 업계의 인상 흐름에 편승해 가격을 인상했으며,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업체인 써브웨이·롯데리아·맥도날드는 작년에 이어 또다시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에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기업들은 너도나도 원가상승, 가맹점 수익성 부진 등을 앞세워 가격 인상에 동조하지만, 소비자에게 가격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한다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협의회는 기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해당 기업에 대해서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물가 안정에 일조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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