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4.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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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우유·음료 등 ‘1만 2000개’ 신속 전달
씨앗재단, 컵라면·생수 각각 ‘1만개’ 긴급 지원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고성과 속초 등 ‘국가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일대에 긴급구호물자를 전달하긴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과 서울우유 대리점 연합회인 성실조합은 지난 7일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이재민 및 소방대원 지원을 위해 우유 및 음료를 지원했으며, 앞으로 한 달간 지속적으로 유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우유는 산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재민과 피해복구를 위해 힘쓰는 소방대원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하고 고성군, 속초시, 동해시 등 3개 지역에 우유 및 음료 총 1만 2000여개를 전달했다.

지원되는 우유는 취사가 쉽지 않은 대피소 내 이재민들과 소방대원들의 영양 섭취를 돕고,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대체 식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진섭 조합장은 “먼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재민들이 아픔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사장 오미예)도 이들을 돕기 위해 컵라면과 생수 각각 1만 개씩을 긴급 지원했다.

지난해 아이쿱생협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보다 신속한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관련기관과 함께 행안부와 재난 수습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긴급구호물자는 아이쿱생협이 협약 후 조성한 긴급재난지원기금으로 지원된다.

또한 아이쿱생협 재난위원회에서는 이번 산불 재난사태 지원에 일환으로 원주해맑은미소아이쿱생협과 춘천아이쿱생협과 함께 재난 현장 수습에 동참할 예정이다.

오미예 이사장은 “이번 구호물품이 많은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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