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적 사육행태로는 축산업 지속가능성 낮아”
“관행적 사육행태로는 축산업 지속가능성 낮아”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4.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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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부정적 측면 개선해야…인식 전환 필수
KREI ‘축산업 사회적 책임 이행 실태와 정책과제(1/2년차)’ 연구 결과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병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연구위원은 ‘축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실태와 정책과제(1/2년차)’ 연구 결과를 통해 “환경문제와 가축질병 발생문제로 인한 국민들의 부정적 시각 확대와 정부의 규제 강화로 지금의 관행적 사육행태로는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이 낮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우 연구위원은 축산업의 사회적 책임 내용을 실현하기 위한 추진방향으로 ‘더 책임지는 축산업’, ‘더 건강한 축산업’, ‘더 깨끗한 축산업’, ‘더 가까운 축산업’으로 제시했다.

‘더 책임지는 축산업’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국민경제에 다양한 기여와 함께 축사 악취 문제 등 지역 내 민원 등의 해결, 가축분뇨 처리와 가축질병발생 문제의 해결을 위한 모니터링 및 관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건강한 축산업’을 위해서는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 공급과 가축질병 근절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더 깨끗한 축산업’을 위해서는 축사시설 및 환경개선, 축산악취 사전 예방 및 시설 개선사업 등 환경오염물질배출 저감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더 가까운 축산업’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원방안 모색을 통한 동물복지 실천 확대, 친환경 축산 기준 재설정 및 도입 등을 통한 공익적 기능 제공 확대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우 연구위원은 “가축 전염병 발생과 안전성 문제, 대규모 사육 방식에 의한 악취와 환경오염 발생, 비인도적 사육방식 등 축산업의 부정적인 측면이 제기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런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축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이 변해야 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사항들을 받아들여 개선하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보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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