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한국 영유아 식품·건강식품 관심 뜨거워”
“중국서 한국 영유아 식품·건강식품 관심 뜨거워”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5.17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aT, 상하이 식품박람회 참가 성과 거둬
건강식재료·간편 포장 등 고객에 좋은 평가 받아
상하이식품박람회 한국관 전경
상하이식품박람회 한국관 전경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중국에서 인기가 있는 한국 영유아 식품과 건강식품이 전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을 뜨겁게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한국 농식품의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상하이 신국제박람중심(SNIEC)에서 개최된 ‘2019 상하이 식품박람회(SIAL China)’에 참가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상하이식품박람회는 약 70개국 4300개 업체가 참가하고, 10만 명이 넘는 바이어와 참관객이 모여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어 전문 식품전시회다.

한국관은 ‘Premium & Healthy’를 테마로 84개 업체가 참가해 총 1043건, 1억 600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한국관에서는 김치, 영유아식품, 건강식품, 차류, 음료 등 유망 수출상품들이 대거 전시됐으며, 특히 중국의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품과 두 자녀 정책에 발맞춘 영유아식품, 건강기능성식품인 발효홍삼과 동충하초 등의 관심이 높았다.

또한 올해의 SIAL Innovation제품 100위 안에는 한국제품 15개가 선정되기도 했으며, 그 가운데 푸디스트리 리얼죽 제품이 건강식재료와 간편 포장 등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동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aT는 카톡 플러스친구 기능과 같은 중국의 위챗 공중계정에 참가업체별 홍보페이지를 제작, 현장에서 바이어가 QR코드로 상품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마케팅도 실시했다.

이병호 사장은 “중국의 새로운 유통환경이나 소비트렌드 변화에 우리업체들이 주목해야 한다”며 “사드배치로 냉각됐던 한중관계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피지기의 정신으로 제2의 중국 농식품 수출 붐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