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 하락세 지속…역계절진폭 확대
산지 쌀값 하락세 지속…역계절진폭 확대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6.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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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재고량 많아 가격 하락폭 커질 듯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산지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쌀값 역계절진폭 폭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GS&J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지난 5일자 산지 쌀값은 80kg당 19만 808원으로 10일 전보다 0.1%(132원) 하락했다.

산지 쌀값의 10일전 대비 하락률은 작년 10월 수확기 이후 0.1% 미만으로 완만했으나 지난 3월 25일 이후 0.1∼0.2%로 비교적 하락률이 높아졌다.

산지 쌀값은 작년 수확기(10∼12월) 평균가격 19만 3568원보다 1.4% 낮은 수준이며, 작년 수확기 가격 대비 쌀값 역계절진폭은 1월 평균 0.2%에서 2월 0.3%, 3월 0.4%, 4월 0.7%, 5월 1.2%로 확대됐고, 지난 5일에는 1.4%로 더욱 커졌다.

이 같이 쌀값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유통업체 재고량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GS&J 관계자는 “4월말 기준 산지 유통업체 재고량이 77만 5000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만 6000톤(34%) 많고, 그중 농협 재고는 69만 2000톤으로 전년 대비 20만 7000톤(42.7%)이나 증가해 쌀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일각에서도 올해 추석이 빠르기 때문에 유통업체들이 신곡이 나오기 전에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물량을 내놓기 시작하면 지금보다 가격 하락폭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