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산업 기업 북방지역 국가 진출 적극 도와
농어촌공사, 농산업 기업 북방지역 국가 진출 적극 도와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6.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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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농기계조합과 협력 러시아·우즈벡서 성과 거둬
82만 불 수출 계약·MOU 20건 등 교역 확대 계기 마련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KOTRA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우리 농산업 기업의 신 북방시장 진출을 위해 힘을 합쳤다.

3개 기관은 지난 1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농업협력포럼’과 13일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벡 농업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공동 개최해 총 82만 3000달러의 계약과 MOU 20건, LOI 3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북방경제권 국가의 농기업간 교류확대를 통한 국내 농산업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투자 진출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농어촌공사, KOTRA, 농기계조합이 힘을 모아 공동으로 기획해 마련됐다.

그동안 러시아·우즈벡 등 북방경제권 국가는 언어 장벽과 현지 정보 부족 등으로 우리 농산업 기업의 진입장벽이 높았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정보 공유 및 투자 교역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를 위해 농어촌공사와 농기계조합은 수출 유망한 국내 농산업 기업 총 37개사를 모집했으며, KOTRA는 수출상대국으로부터 현지 바이어를 초청하고 우리 기업과 상담을 주선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농식품부와 북방위에서 지속가능한 농업협력방안과 신 북방정책을 소개하고, 우리 농산업 기업들의 북방지역 국가 진출 확대를 위해 러시아·우즈벡의 정부 및 관련 기관 고위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의 특징으로 기업 간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별 전문통역사를 상시 배치했고, 상담회 전에 각국 기업에게 참가기업 소개자료 및 사전미팅 기회를 제공했다.

김인식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신 북방정책과 국내 우수 농기업들의 북방지역 국가 진출 확대에 농어촌공사가 기여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관계부처와 협의해 농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정례화 및 우리 농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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