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미얀마로 양파 첫 ‘수출’
가락시장, 미얀마로 양파 첫 ‘수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9.08.06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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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산 양파 164톤 선적…새 수출길 열다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미얀마로 양파를 첫 수출하면서 새로운 수출길을 열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수출협의회(회장 임종세)와 서울청과(주)는 지난 5일 가락시장 내 수출지원센터에서 미얀마로 수출할 무안산 양파 164톤의 수출을 위한 첫 선적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aT가 대행)한 ‘2019년 판매 플랫폼 구축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수출협의회와 서울청과(주)가 선정됐고 양사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도매시장을 통한 농수산물 수출 길을 개척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노력의 첫 성과로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양파가 미얀마로 첫 수출된 것이다.

이 날 수출 선적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정수연 사무관, 서울시 도시농업과 김형금 팀장,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노계호 강서지사장, 임영규 임대사업본부장, aT 서울경기지역본부 황규종 수출유통부장, 서울청과(주) 권장희 상무이사, 수출협의회 소속 회원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청과(주) 권장희 상무이사는 “이번 행사는 가격 하락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양파 농가를 지원함으로써 도매시장의 공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고 밝혔다.

노계호 강서지사장은 “이번 양파 수출은 올해 판매 플랫폼 구축사업의 첫 성과로 도매시장을 기반으로 한 신선 농산물 수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도매시장이 농수산물 수출의 새로운 전진 기지가 될 수 있도록 공사 및 시장 내 유통인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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