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주요 채소류 ‘사전 재배면적 조절’ 추진
농식품부, 주요 채소류 ‘사전 재배면적 조절’ 추진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8.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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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작 지역별 순회 재배면적조절 협의회 개최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정부가 채소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지자체, 생산자단체(농협 등)와 함께 파종·정식 단계에서 재배면적 조절을 추진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8월 중순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양파·겨울무, 겨울배추, 마늘 등 동절기 작목의 파종, 정식이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오는 1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채소류 주산지 지역을 순회해 재배면적조절 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자체, 농협, 생산자대표, 농경연 농업관측본부 등이 참여하고 품목별 재배의향조사 결과와 적정 재배면적, 면적조절 추진방안을 협의한다.

농업관측본부 8월 차기 작형 재배의향면적 관측결과에 따르면, 주요 채소류 재배의향면적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나 겨울무, 겨울배추 및 마늘은 평년 재배면적 수준 이상으로 파악돼 사전 면적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역이나 작형에 따라 재배의향면적 증감에도 차이가 있어 재배의향 감소폭이 적은 지역은 지자체, 농협, 농가의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농식품부, 지자체, 생산자단체(농협 등)는 적정 재배면적이 확보될 수 있도록 재배의향면적 조사 결과와 예상되는 수급 상황을 농업인에게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별로 면적조절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농업관측본부는 11월까지 재배의향조사 정보, 수급예측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경제적 효과 분석을 통해 적정 재배면적 조절시 기대되는 농가소득 변화정보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 농협 등도 재배면적 관리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지역별 또는 농협별 적정 생산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적정 재배면적 유지가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의 근본적인 대책인 점을 각 생산 주체가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농가들도 지자체, 농협 등과 적극 협력해 적정 재배면적이 확보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