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영 대표 “개량사업 통한 선발‧도태로 결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지난 7월 역대 최대 생체중(1261kg)을 기록한 청풍명월클러스터사업단의 ‘슈퍼한우’가 한 달여간의 숙성기간을 마치고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다시 한 번 화제를 집중시켰다.
농협사료(대표이사 김영수)와 청풍명월클러스터(대표 김락석)는 지난 8월 23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출하농가, 농협 축산경제, 농협사료, 충북도청, 청풍명월클러스터, 롯데백화점 등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등심커팅식과 품평회를 개최했다.
충북 음성에서 한우 450두(번식 150두, 비육 300두)를 사육하고 있는 풍산농장 홍창영 대표는 지난 7월 19일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으로 출하한 한우가 출하체중 1261kg, 도체중 791kg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슈퍼한우 출하자로 널리 소개된 바 있다.
홍 대표에 따르면 풍산농장의 경우 출하우의 약 10%가 평균 출하체중 900kg을 넘는 슈퍼한우 형질을 가졌다. 지난해에도 1톤이 넘는 한우 2마리를 출하했다고.
홍창영 대표는 “번식과 비육을 일관사육하고 있어 송아지는 모두 자가 생산해 출하하고 있다”면서 “오랜 기간 개량사업에 참여하며 선발과 도태를 통해 농장의 성적을 관리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게 된 것 같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행사에 참석한 농협 축산경제 안병우 상무는 “농협사료의 사양관리프로그램에 따라 성실히 사육해주신 홍창영 농가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농협사료의 대표농가로서 양축농가에 고급 사양기술을 널리 전파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풍명월클러스터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슈퍼한우’의 추석맞이 선물세트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김락석 청풍명월클러스사업단장은 “슈퍼한우 커팅식과 선물세트 판매를 통해 청평명월 한우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관계자는 “슈퍼한우를 재료로 한 한우선물세트는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층의 타켓 마켓팅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한우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행사개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