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2019 경북도 한우경진대회 ‘성료’
[현장] 2019 경북도 한우경진대회 ‘성료’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9.09.0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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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한우농가 1천여 명 참석...'성황'
한우품평회‧세미나‧숯불구이 축제 진행 ‘호응’
김삼주 위원장 “한우산업 주인은 한우농가” 강조
2019 경북 한우경진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식 퍼포먼스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 경북 한우경진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식 퍼포먼스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경북도내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2019 경북도 한우경진대회’가 지난 9월 3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북도와 영천시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농협경제지주 경북지역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우농가들에게 축산 기술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해 경북 한우의 개량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 경북한우 널리 알려 도내 농가들과 소비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에는 한우 품평회를 비롯해 축산 기자재와 지역 특산물 전시는 물론 경북한우발전을 위한 세미나와 한우숯불구이 행사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우중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우농가들과 소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미경산우와 경산우1‧2 부, 암송아지 부문 등 총 4개 부문에 68두가 출전해 시·군의 명예를 걸고 경합을 펼친 품평회에선 △최경수(문경‧암송아지부문), △권석훈(군위‧미경산우부문), △김진(구미‧경산우1부), △조석곤(경주‧경산우 2부)농가가 각각 최우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삼주 추진위원장(한우협회 대구경북도회장)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삼주 추진위원장(한우협회 대구경북도회장)

또 도내 한우농가들의 고급육 사양기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세미나에는 김영주 영천시 축산기술사와 이종헌 박사(한우협동조합연합회 사무국장)가 각각 초청돼 경북한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열띤 강의를 진행,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한우의 중심 경북도가 한우산업 발전을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다함께 더욱 노력해 나가자“면서 "이를 위해 경북도 역시 맞춤형 한우산업 발전 대책을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삼주 대회추진위원장(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은 “무허가 적법화 추진과 내년 3월로 예정된 퇴비 부숙도 검사 문제 등으로 한우산업이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우농가들이 새로운 각오 속에 전국 최고의 한우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산업은 우리가 지켜나간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대한민국의 자존심 경북도 한우농가들이 한우산업 발전을 리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2019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이만희 국회의원, 이춘우 경북도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과 도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과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한우농가와 업계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19 경북한우경진대회 암송아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우수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내빈들
2019 경북한우경진대회 암송아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우수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내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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