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5월 한달간 소비활성화 ‘올인’
한돈자조금 5월 한달간 소비활성화 ‘올인’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8.05.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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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서 한돈 소비 붐 조성 '총력'
한돈인증점·카카오톡 제휴 대대적 할인전 진행
한돈자조금의 한돈몰 프로모션.
한돈자조금의 한돈몰 프로모션.

한돈자조금이 5월 한 달을 한돈의 소비활성화에 올인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돈시장은 지난 연말부터 미세먼지와 미투운동으로 인한 외식 감소의 영향으로 소비 부진이 이어지면서 삼겹, 전지, 후지 부위의 재고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반해 스페인산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한 외국산 돈육의 ‘브랜드 스토리 텔링’에 대한 공감대와 호기심이 소비로 이어면서 수입돈육 판매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마트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지난 3월 한돈과 외국산 돼지고기가 각각 13% 역신장한 반면, 올해 4월 한돈은 8% 역신장, 외국산 돼지고기는 무려 16% 신장했다.

한돈자조금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은 가정의 달 5월, 한돈 소비활성화를 위해 ‘한돈으로 소확행, 우리가족 행복행’이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이달 한달간 한돈 소비 붐업 조성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10일 관리위원회를 열고 당초 배정된 가정의 달 한돈 소비촉진 행사 예산 4억7300만원에 9천만원의 추가 예산을 전용,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B2C판매와 B2B 소비확대를 기획, 추진키로 했다.

먼저 한돈몰은 5월말까지 구이용 기획상품에 대한 30% 할인판매와 앞다리살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카카오톡과 제휴한 40% 할인의 한돈 기획전도 진행한다.

오프라인에서는 한돈인증점을 대상으로 한돈메뉴에 대한 2천원 할인판매(2만원 이상 메뉴는 4천원), 한돈인증점에서 삼겹살 1kg 이상 구매시 한돈 저지방 부위 300g을 증정을 기획했다.

이밖에도 먹방 프로그램을 활용한 한돈 이슈화에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잠실 야구장의 시식 프로모션, 대학축제 한돈 지원 이벤트 여기에 한돈과 함께 즐기는 ‘돈맥 페스티벌’ 개최까지 풍성하고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5월 한 달간 집중 진행한다.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수입돈육의 적극적인 마켓팅 공세 속에 최근 구이류와 정육 등 모든 부위에서 한돈 소비가 둔화되는 가운데 5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을 총 동원한 강력한 한돈 프로모션을 통해 한돈 소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관리위원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자조금 부위원장에 손종서 한돈협회 부회장과 이상용 양돈조합장협의회장(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을 각각 선출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회의 전경.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회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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