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위, ‘국민 제안 한마당 농정을 틀자’ 성료
농특위, ‘국민 제안 한마당 농정을 틀자’ 성료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11.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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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 다원적 기능·공익적 가치 인식 재고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는 지난 23일 aT전시장 농업박람회 특설무대에서 ‘농정 틀 전환을 위한 국민 제안 한마당 농정을 틀자’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국민소통의 일환으로 농정 틀 전환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수렴하고, 농어업·농어촌이 가진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예심을 통과해 본선 무대에 오른 9개 팀이 ‘내 삶에 농어촌은’과 ‘이렇게 하면 농어촌 망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직접 만든 창극, 프리젠테이션, 영상, 노래 등을 300여명의 관객 앞에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대학생, 청년농부, 재일동포 귀농가족, 도시직장인, 뮤지션, 연극배우 등 다양한 직업과 신분의 출연자들은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농어업의 문제점과 새로운 농정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연의 결과 영예의 대상은 ‘밀레니얼 세대를 알면 농촌의 길이 보인다’는 제목으로 프레지를 이용해 청년세대를 농촌으로 유입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 대학생 정희정(여, 24) 씨가 수상했다.

박진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농어업과 농어촌, 농어민의 문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무관심한데 이래서는 우리 미래가 어둡다”며 “이 행사가 삼농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민 전체의 행복에 기여하는 농정 틀 전환을 이뤄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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