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훈계를 들으며 밥이 코로 넘어 가는지 입으로 넘어 가는지 모르던 불편한 회식자리는 옛말이 된지 오래다. 이제는 시대가 변한 만큼 회식 풍속도도 바뀌고 있는데 술을 많이 마시고 취해야 한다거나 천편일률적인 메뉴 선정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직원들이 만족하는 메뉴를 선정해 맛있고 편안한 저녁 한 끼를 하는 것이 주된 모습이 되었다.

센스 있는 회식 장소 물색, 메뉴 선정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만족도 상승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평소 고급 음식, 맛보기 힘든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대게찜과 회라면 많은 직원들이 만족하는 선택이 될 것이다.

신선한 대게찜을 맛보려면 동해안 등의 산지로 가야 하지 않을까. 전 직원이 함께 즐기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대가 아닐까 걱정된다면 수원 회식장소로 유명하고 15년 만에 돌아온 인계동게판의 컴백을 알리는 ‘수원게판’을 체크해 보자.

수원시청 맛집 ‘수원게판’은 우선 가성비 훌륭한 갑각류 요리 그리고 회판세트 구성을 자랑한다. 이곳의 대게와 회 등이 저렴할 수 있는 것은 어선을 직접 운영하는 선주가 직접 잡은 대게와 홍게, 활어 등을 상에 올리기 때문이며 일부 품목들을 해외 직수입 유통망을 이용하고 있어 경쟁력 우수한 가격대와 퀄리티를 동시에 잡았다.

원가와 유통비용이 절감된 만큼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판매가도 저렴하게 책정된 것이 특징인데 여기에 기본 상차림도 훌륭한 편이고 추가로 주문해 더욱 푸짐한 한 끼 구성을 만들 수 있는 스페셜 상차림 메뉴와 사이드 메뉴들도 인기다.

수원역 맛집 ‘수원게판’의 매장 앞에는 대형수족관이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는 갑각류가 종류별로 가득차 있어 방문객들이 직접 눈으로 신선도를 체크해 보고 고르는 것도 가능하다. 대게, 킹크랩, 랍스터, 홍게무한리필 등의 찜요리는 물론 회판세트도 주문 가능한데 메인메뉴에 따라서 스끼다시 구성이 조금씩 달라진다.

기본 상차림은 수제돈까스, 샐러드, 회무침, 전인데 홍게무한리필을 주문한다면 홍게탕까지 기본 서비스로 제공된다. 대게, 킹크랩, 랍스터, 회판세트를 주문 하면서 스페셜상차림을 추가로 주문하면 기본 상차림에 열기튀김, 새우, 회, 골뱅이, 멍게로 이루어진 해산물스끼, 롤초밥,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깻잎튀김, 회무침, 죽, 홍게탕 등이 더 차려진다.

사이드 메뉴로는 해물모듬, 삼배체생굴, 새우구이, 주문진물회, 게뚜껑밥, 게라면, 새우라면, 째복라면, 삼배체굴찜을 판매하고 있어 단체로 방문하더라도 메뉴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점심에 판매하는 게판물회, 회덮밥, 홍게탕, 해물칼국수 역시 가성비가 훌륭해 수원 인계동 맛집으로 지역 주민들도 단골로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