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초점] 가락몰 운영 활성화 역량 집중…거래제도 다양화
[이슈초점] 가락몰 운영 활성화 역량 집중…거래제도 다양화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2.05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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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시장 혁신 선도시장으로 육성하겠다”
시장도매인제 단계별 도입, 상장예외품목 확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2020 주요 업무계획 발표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지난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거래제도 및 거래방법 다양화를 위한 유통인‧소비자 단체와 함께 다각적으로 노력하며 가락시장 팰릿 거래‧포장화 등 단계적 추진을 통해 농산물 제값받기를 실현했다.

그러나 가시적 성과는 스스로 부족했다고 평가한 공사는 올해 ‘2020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가락몰 운영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거래제도 다양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팰릿 거래, 하역개선 등 미래 환경 대응을 강화하며 강서시장을 혁신 선도 시장으로 육성시키겠다고 전했다.

◈친환경 선진 도매시장 구현

공사는 시설현대화사업 3개년 연동 중기실행계획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계획을 보완한다. 분기별 점검 회의를 개최해 과제별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 및 보완하고 현대화사업 추진 상황에 맞춰 과제별 일정 계획을 재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스마트마켓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도매시장 IT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가락몰 이전이 대부분 마무리 됨에 따라 올해 청과직판 미이전자들을 가락몰로 이전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가락몰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가락몰 활성화 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운영한다. 청과직판의 경우 현재 영업 형태를 재검토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주차‧교통 및 청소체계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시설물 안전 관리 및 재난예방시스템 강화로 사고없는 도매시장을 실현할 방침이다.

◈팰릿 하차거래 본격 시행 및 확대

거래제도 및 거래방법 다양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팰릿 하차거래 확대 및 대금정산 조직 설립 등 유통 물류체계 개선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를 단계별로 도입하고 상장예외품목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출하자, 유통인 등 거래제도 개선에 대한 공동 노력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팰릿거래 시행 품목(무, 양파, 총각무, 쪽파, 대파, 양배추)을 정착시키기 위해 물류비를 지원하고 산지 소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왔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할 전망이다.

옥수수, 마늘 팰릿 단위 출하 및 거래를 신규로 추진하고 하역운영체계 개선 세부추진 전략 및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도매시장법인의 공공성 강화 및 현장 중심 개선활동을 추진한다.

도매시장법인 사용 시설의 공공적 이용 강화를 위해 사무실 적정 면적 산출을 통한 초과면적 회수 및 임대를 추진하며 관리 취약 시설도 정비할 방침이다.

◈양곡도매시장 협의체 구성…로드맵 마련

지방도매시장 특성을 접목한 강서시장을 혁신 선도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시장도매인제 시장 채소부류 활성화를 위한 취급 품목을 확대한다.

도매시장법인 공모제 도입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며 강서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곡도매시장 이전 조성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원활한 이전을 위한 행정적‧법률적 절차 및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안전 먹거리를 위해 검사 사각지대 최소화 및 검사 기능 강화로 안전‧안심 식재료를 유통하고 체계적 안전성 검사를 위한 가락‧강서‧학교급식 안전성 검사를 통합 관리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위생관리 철저로 급식재료의 안전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학교급식사업 운영 시스템 개선을 통해 안정적‧효율적으로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전국단위 출하회 연계 공급 체계 구축을 통해 주요 친환경 과일의 안정적 기반을 확보하고 대체 상품 공급, 급랭 시금치 확대 등 하절기 엽채류 공급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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