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등급판정기계 확대 7곳으로 확대
돼지 등급판정기계 확대 7곳으로 확대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0.03.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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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설치 희망 도축장 모집…2개소 추가 선정
부위별 정육량 등 총 52종 빅데이터 활용 기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올해 돼지도체등급판정 기계 설치 작업장을 7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올해 돼지도체등급판정 기계 설치 작업장을 7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돼지도체등급판정기계 설치를 희망하는 도축장 2개소를 올해 신규 선정한다.

돼지도체 등급판정 기계는 돼지 도축장이 규모화되면서 도축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등급판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 도입됐다.

첫 기계 도입 이후, 현재까지 5대를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금년에는 2대를 추가적으로 도입, 총 7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공고일정은 3월 13일부터 27일까지이며,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www.ekape.or.kr)와 각 도축장에 공문으로 시행된다.

설치 희망 도축장은 접수 마감일인 27일을 기준으로 축산물위생관리법 제22조에 따라 허가를 받아 영업 중이며, 판정기계 설치를 위한 공간(5m×3m)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올해는 도축장 선정평가 시 돼지 판정기계 활용도가 높은 도축장에 가중치를 두어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도축장 선정 절차는 1차 운영계획서 발표평가, 2차 현장 방문 평가, 최종 선정, 기계 설치 순이다.

신청은 이메일(ekape7073@ekape.or.kr)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축평원 평가관리처(044-410-7065)로 문의하면 된다.

돼지도체등급판정기계는 삼겹살, 목살 등 부위별 정육량·률을 예측할 수 있으며 총 52종의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소비자 선호도에 따른 돼지 분류·유통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장승진 축평원 원장은 “돼지 기계판정을 통해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돈육 생산 단계와 유통단계에 활용하는 등 국내 한돈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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