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외식소비 감소…산지 쌀값 당분간 ‘약보합세’
코로나19 여파 외식소비 감소…산지 쌀값 당분간 ‘약보합세’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3.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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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식자재업체 쌀 소비 하락, 가격 인하 요구 증대 작용
벼 재배의향면적 전년 대비 소폭 감소…농경연, 4월 관측 결과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외식 소비 등이 둔화돼 산지 쌀 가격이 당분간 약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5일자 산지 쌀값은 80kg당 18만 9,556원으로 10일전보다 소폭(-0.01%, 12원 하락)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쌀값이 작년 12월 25일에 19만 312원에서 2월 15일 이후 18만 원 대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쌀과 관련한 4월 관측정보에 따르면 4~5월 쌀 가격은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약보합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올해 1~2월 산지유통업체 판매량은 28만 9000톤으로 전년 대비 2.8%(840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경연은 코로나19 여파로 외식 및 식자재업체 쌀 소비 감소와 이에 따른 가격인하 요구 증대가 가격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2020년 벼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벼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재배면적 대비 0.4% 감소에 그친 72만 7000ha로 조사됐다.

농경연은 최근 조곡 가격 상승과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대상면적 감소 등으로 재배면적 감소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