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공식품협회, ‘글루텐프리 인증기반’ 마련 나서
쌀가공식품협회, ‘글루텐프리 인증기반’ 마련 나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4.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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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표준인증원과 업무협약 체결…상호 협력키로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웰빙 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쌀을 이용해 만든 가공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세계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은 2011~2017년 사이 연평균 8.2% 성장세를 보였고, 오는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6%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남두)는 ㈜글로벌표준인증원(대표 전재금, GSC)과 국내 글루텐프리 인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내 글루텐프리(Gluten-Free) 식품 표준 제정 및 국내 인증 확대를 위한 협업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글루텐프리 인증기반 마련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 체계를 구축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내용에는 단체표준안 개발, 심사관리 등 글루텐프리 인증 프로그램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의 공동연구, 인증기관 설립에 관한 협력 사항이 포함돼 있다.

GSC는 글루텐프리, Non-GMO, FSSC22000, BRC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및 할랄 인증 등 해외 식품 관련 인증 심사를 진행하며,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한 해외 인증 전문 기관이다.

특히 지난해 미국 GIG(Gluten Intolerance Group)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NON-GMO 식품 인증기관인 AGW(A Greener World)와 업무협약 체결을 앞두는 등 전문성을 이어가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국내 글루텐프리 인증기반을 마련해 우리 쌀 가공식품산업이 세계 글루텐프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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