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한국환경공단 냄새저감 사업 확대 추진
농협-한국환경공단 냄새저감 사업 확대 추진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0.06.17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 냄새 없는 축산 목표 농가자금 63억 원 편성

국민다중시설 주변 냄새저감 위한 신규 협력사업 발굴

축산환경개선 상생 협력 보고회 가져
농협 경제지주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6월 17일 농협중앙회 신관 중회의실에서 '축산환경개선 상생 협력 보고회'를 열었다.
농협 경제지주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6월 17일 농협중앙회 신관 중회의실에서 '축산환경개선 상생 협력 보고회'를 열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축산냄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농협경제지주(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이 지난 6월 17일 농협중앙회 신관 중회의실에서 ‘축산환경개선 상생 협력 보고회’를 열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농가 맞춤형 축산 냄새 저감을 위해 농협의 경우 지난해 48억 규모의 시설개선자금을 농가에 지원했고, 한국환경공단은 악취 전문인력을 활용해 농가별 기술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참여농가는 복합악취 평균 84%의 냄새저감율을 달성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농협은 냄새 없는 축산과 농가 시설개선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농가자금 지원 규모를 64억 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내포 신도시 주변 양돈농가를 비롯해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국민다중시설 주변에 대한 냄새저감 사업 등 신규 협력사업도 추가로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환 대표이사는 “우리 축산업은 국민경제나 영양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냄새 등 축산환경에 대한 불신과 몰이해로 인해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 받는 축산업이 되기 위해 축산농가의 인식 제고와 냄새저감의 실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농협과 한국환경공단이 적극 앞장서 나가자”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