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한돈 수출 시장 위기…해결방안 없나
한우·한돈 수출 시장 위기…해결방안 없나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0.06.2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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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유통수출협, 한우·한돈 수출업체 간담회 열어
지난 6월 25일 육류유통수출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한우·한돈 수출간담회에서 김용철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지난 6월 25일 육류유통수출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한우·한돈 수출간담회에서 김용철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2018년 6,500kg 수출로 정점에 올랐던 한우고기 수출이 지난해는 다시 5,100kg으로 20%이상 감소하는 등 한우 수출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돈시장은 지난 2018년 1,300톤을 수출에서 올해 홍콩과 라오스, 말레이시아로 대상국을 확대하면서 5월까지 1,500톤 수출달성을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돈시장 역시 구제역으로 산업기반이 무너진 대만이 2019년 7월 백신 미접종 청정국 선언 후 곧이어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적잖은 위협이 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한우·한돈의 수출 시장 위기를 진단하고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6월 25일 협회 회의실에서 한우·한돈 수출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우·한돈 관련단체 및 수출업체 관계자들은 현재 주된 수출 시장이 되고 있는 홍콩시장만으로는 수출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는 만큼 수출물류비 이외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수출국 확대를 위한 질병청정화 계획 수립 ▲가격안정화 대책수립 ▲품질관리 철저 ▲적극적인 홍보대책과 지원 ▲국내 적체품목 수출확대방안 마련 ▲장기적인 수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용철 육류유통수출협회장은 “국내 축산농가와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소비활성화 대책과 해외 수출 확대 방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등의 질병과 낮은 가격 경쟁력으로 수출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면서 “고위급 경제회담을 통해 중국과 수출재개에 합의하는 등 수출국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일본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도 수출국 확대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