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 위기극복 농촌일손돕기 실천
관악농협, 위기극복 농촌일손돕기 실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7.09 15: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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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최근 충남 아산농협(조합장 박종성) 관내2개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름철 농사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대파밭 김매기와 들깨 모종심기 등으로 품삯을 주고도 일손을 구하기 힘든 농촌에 작은 손길이나마 도움을 줌으로써 농가의 시름을 달래주고, 적기에 농작물이 수확될 수 있도록 일손 돕기를 실천했다.

이날 일손 돕기에 나선 관악농협 임직원과 주부대학동창회원 40여명은 산비탈 대파 밭에 잡초를 뽑으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일했으며 농가에 대한 안쓰러움으로 쉬는 시간도 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돕고 300여평의 들깨밭에 모종을 심는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농가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농산물(미백찰옥수수)도 직접 구매했다.

주부대동창회 25기 나순희 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을 듣고 작은 보탬이 되는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했다”며 환하게 웃었고 농가에서는 “학교급식에 출하하는 친환경 농산물이라 손수 잡초를 제거해 일손이 많이 간다”며 “관악농협 여성조직 회원들이 이렇게 도와줘서 적기 생산에 차질이 없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편 관악농협은 지난달 16일 경남 함양농협 관내 양파농가와 18일 홍성 서부농협 관내 감자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 바 있다.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우리 농업·농촌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가뜩이나 농촌지역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이 더하고 있는 가운데 관악농협 여성조직이 뜻을 모아 한걸음에 달려가서 봉사함으로써 어려운 농촌과 농민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도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업·농촌을 위해 지속적으로 일손 돕기 지원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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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2020-07-13 14:41:02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많은 도움되겠네요.
농민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해야 도시민도 좋은 먹거리 먹고 건강해지겠지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돕기 하신다니 훈훈한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