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 증가 함께 유기동물 발생건수도 증가세
반려인 증가 함께 유기동물 발생건수도 증가세
  • 김재민
  • 승인 2020.08.10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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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유기동물 마릿수는 1만 3700마리
올해 최고치이자 지난 4년간 최고 수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기동물 마릿수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유기동물 마릿수는 최근 4년 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의 유기동물 마릿수는 1만 3700마리로 올해 최고치이자 최근 4년간 발생한 월간 유기동물 마릿수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830마리, 올해 3월 대비는 3500마리 증가한 규모며 2017~2019년까지 7월 평균 발생 두수인 1만2732 마리보다 7.6% 증가한 수준이다.

반려동물의 유기건 수는 휴가철인 7월에 큰폭으로 증가하는데 올해 7월은 이전보다 그 규모가 컸다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 7월 27일부터 지자체 공무원·동물보호단체·동물명예감시원 등으로 합동홍보반을 편성하여 유실·유기 방지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동물 학대·유기 금지, 목줄·인식표 착용 등 펫티켓 준수, 동물 등록 참여 등의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하고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도 실시하고 있다.

지자체·동물보호단체 등이 함께 동물학대를 집중 단속하고,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동물학대 관련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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