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 지구의 치유를 위한 네이밍 공모
아이쿱생협, 지구의 치유를 위한 네이밍 공모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8.2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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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수 미세플라스틱 제거장치의 이름 찾아라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아이쿱생협 공익캠페인위원회(위원장 이은선)는 사람중심경제네트워크 세이프넷(SAPENet)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조합원과 시민 대상 ‘지구의 치유를 위한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아이쿱생협과 세이프넷의 환경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이쿱생협이 개발-생산 중인 혼합플라스틱 재활용 제품과 세탁수 미세플라스틱 제거장치의 이름을 선발한다.

첫 번째 공모 분야인 ‘혼합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소재 구분을 최소화 하고 재활용 절차를 4단계로 간소화한 제품이다.

폐플라스틱의 소각이나 매립, 세척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이고 새 플라스틱 보다 비싼 재활용 비용을 낮추기 위해 개발됐다.

아이쿱생협은 2019년부터 혼합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개발 해 현재 화분, 다용도 바가지, 목욕탕 의자 등을 생산 중이며, 물류에 쓰이는 파레트 등의 제품도 생산을 앞두고 있다.

두 번째 공모 제품은 ‘세탁수 미세플라스틱 제거장치’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의 2017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해양의 미세플라스틱 오염 원인 중 35%가 세탁폐수의 미세섬유다.

아이쿱생협은 해양 생물 외에도 물, 소금 등으로 소비자의 식탁까지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해당 제품의 출시를 계획 중이다.

이은선 위원장은 “하반기에는 폐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고 해양으로 버려지는 미세플라스틱을 저감시키는 현실적인 대안이 확산되도록 조합원, 시민과 함께 하려고 한다”며 “이번 네이밍 공모전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문제에 대응하려는 사회적 움직임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 당선 결과는 내달 15일 아이쿱생협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1차 예선과 2차 본선 과정을 거친다.

1차 당선자에게는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0% 소금세트를, 2차 최종 당선자 6인에게는 자연드림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총 230만원 상당의 온라인 상품권(세츠)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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