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베트남에서 딸기 등 한국산 프리미엄 과일이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최근 본격적인 신선딸기 수출시기를 맞아 베트남 현지 특급호텔에서 한국산 딸기 뷔페를 런칭하고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자신만의 관심 영역에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일명 ‘스몰 럭셔리’가 소비트렌드로 떠오르는데 주목하여 국내 특급호텔에서 주로 열리는 프리미엄 디저트 뷔페인 딸기 뷔페를 베트남 현지에서도 런칭하게 된 것이다.
이번 기념행사는 ‘Korea Strawberry Showcase’라는 슬로건 아래 베트남 호치민 내 유명호텔에서 12월 1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됐으며 인근 호텔 F&B관계자, 현지 유통채널,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석했다.
신선하고 새콤달콤한 한국산 딸기를 활용한 갖가지 디저트 메뉴들을 대거 선보였으며 베트남에서는 보기 드문 신품종 왕딸기인 ‘킹스베리’는 참석자들의 호기심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한국산 딸기는 2016년부터 베트남에 수출되어 지난해에는 약 700만 달러가 수출됐고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는 딸기와 비교해 고가의 수입딸기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2배 이상의 수출 성장세를 보이며 인기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베트남 현지의 경제성장에 비례해 딸기를 비롯한 한국산 프리미엄 과일의 인기가 대단하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산 딸기의 소비확대와 더불어 프리미엄 디저트 수요창출과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