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17일·18일 신청 받아
[팜인사이트= 연승우 기자] 호박, 수세미 등에서 가장 큰 대박을 찾는 박과 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출품 신청을 받는다. 박과 채소 챔피언 선발대회는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있으며 크기가 큰 박과 채소와 희귀한 모양이나 특성을 갖는 박을 뽑는 대회다.
농촌진흥청은 이 선발대회에 출품할 박과채소 참가신청 서류를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호박, 박, 수박, 수세미, 동아, 여주 등 박과채소는 모두 출품할 수 있다.
시상은 슈퍼호박, 동아, 기타 박과채소 3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모두 22점을 선발해 상장과 상금을 지급한다. 대상 수상작에는 농촌진흥청장상과 2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제공된다.
슈퍼호박과 동아는 무게와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있는지 등을, 기타 박과 채소는 외형 및 특성의 희귀성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대회 입상작을 포함한 다양한 박과채소 및 예술작품들은 이 대회의 연계행사인 ‘박과채소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는 9월 21일부터 10월 7일까지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와 함께 열린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김대현 과장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박과채소의 우수성을 도시민에게 소개하고, 박과채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난히 극심했던 올해 폭염 속에서도 정성들여 재배한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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