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521만 가구 사육 중 전체 가구 27.7% 달해
애완동물 521만 가구 사육 중 전체 가구 27.7% 달해
  • 김재민
  • 승인 2021.04.27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기준 개 602만 마리, 고양이 258만 마리 사육 중
사육비용은 개 18만원, 고양이 15만원

 

애완동물을 사육 중인 가구수는 521만 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27.7%에 달하는 것으로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보호·복지 제도에 대한 인식 및 반려동물 양육 현황 파악을 위해 실시한 ‘2020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주요 조사 결과를 소개하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38만 가구로 2019년 대비 47만 가구 증가, 반려견·반려묘를 860만 마리 키우는 것으로 추정됐다.

 

개는 521만 가구에서 602만 마리(81.6%)를, 반려묘는 182만 가구에서 258만 마리(28.6%)를 사육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중 반려동물을 사육하는 가구수는 2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사육비용은 11만7천원으로 개는 17만6천원으로 14만9천원인 고양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었다.

동물등록제에 대해 79.5%가 알고 있으며, 2019년 대비 11.4%p가 증가했다.

반려견 소유자 중 72.1%가 동물등록을 했다고 응답했으며, 동물등록제 본격 시행된 2015년 대비 46.8%p가 증가했다.

반려동물 소유자 의무교육 도입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86.7%으 나타났다.

동물학대와 관련해서는 현행 동물학대 처벌에 대해 48.4%가 ‘약하다’고 답변했으며, 96.3%는 구타 등 동물을 물리적으로 학대하는 경우 법적 처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려동물 입양은 주로 지인 간 거래가 69.1%로 높았으며 다음의 펫솝 등 애완동물 관련 영업자 이용이 24.2%, 둥물 보호시설이 4.8%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입양 비용은 반려견은 44만원, 고양이는 43만7천원으로 조사되었다.

응답자의 28.1%는 반려동물을 양육을 포기하고 싶었던 경험이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이유로는 ‘동물의 행동문제’가 가장 높은 비중이 높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