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젖소유전자원 2년 연속 수출 ‘쾌거’
한국산 젖소유전자원 2년 연속 수출 ‘쾌거’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05.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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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에티오피아에 인공수정용 정액 1만5천개 수출 성사

동아프리카 한국 젖소 유전자원 진출 교두보 마련
젖소개량사업소 전경
젖소개량사업소 전경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사업(ODA, 한국농어촌 공사 시행)과 연계해 전년 12월에 이어 금년도 5월1일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한국산 젖소인공수정용 정액 1만5천개의 수출을 추가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국내산 젖소의 정액 수출은 2년 연속 수출에 성공한 셈이다.

금번에 농협이 수출한 인공수정용 정액 1만5천개는 에티오피아 토종 암소 7천5백두를 동시에 임신시킬 수 있는 분량으로, 암소1두당 하루 우유생산량이 1~2kg에 불과한 에티오피아 토종암소에 활용할 경우 최소 5~10배의 생산능력이 증대된 교잡종을 얻을 수 있어 현지 낙농가의 소득증대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사업을 위탁받아 한국산 젖소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지 홍보 및 기술교육 실시, 국가원조(ODA)사업과 연계 등을 통해, 젖소정액 수출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한 결과 동아프리카와 중앙 및 동남아시아에 한국산 젖소 유전자원을 수출을 확대해 가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국내 젖소개량사업은 지난 40년간 꾸준한 노력으로 현재 40여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평가대회에서 상위 1%에 랭크될 정도로 발전했다”면서 “향후에도 한국젖소 유전자원의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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