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업계 최초 ‘장기 체류형 현장 교육센터’ 개소
한우업계 최초 ‘장기 체류형 현장 교육센터’ 개소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05.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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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거창축협, ‘한우전문교육센터’ 개소식‧입교식 가져
거창축협 현장 교육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현판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 번째 김태환 대표이사, 다섯 번째 최창열 조합장.
거창축협 현장 교육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현판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 번째 김태환 대표이사, 다섯 번째 최창열 조합장.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한우업계 최초로 ‘장기 체류형 현장 교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와 거창축협(조합장 최창열)은 지난 5월 10일 장기체류형 실습교육과정인 ‘농협 한우전문교육센터’ 개소식 및 1기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 한우전문교육과정은 40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한우 사육관련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서 1기 선발인원은 10명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축산과학원, 농협, 학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사양관리, 축사관리, 사료관리, 개량, 번식, 방역, 제도, 경영, 창농 등 기초이론부터 현장실습까지 한우사육의 모든 부분을 체계적으로 배운 후, 향후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처럼 그간의 귀농인들의 교육과정이나 운영과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현장형 교육 방식이어서 한우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교육과정 수료생은 정부지원사업인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사업(가점 2점),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가점 5점)의 대상자 선정 시 가점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한우전문교육과정이 농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청년특화 장기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정부 지원 하에 더욱 체계적이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농협 최초의 장기실습형 한우전문교육센터로서 후계축산인 육성과 국내 한우산업 기반 강화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창열 조합장은 “기숙형 현장 교육센터를 건립하게 된건 현장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있었지만 양질의 교육여건 제공으로 전체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한우인으로서 입문하는 최초 교육에 양분을 마련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존중받고, 이념교육을 통해 한우산업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진정한 한우인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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