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우량암소집단 조성사업’ 본격 추진
농협 ‘우량암소집단 조성사업’ 본격 추진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05.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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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단위 암소개량 가속화…농가 소득 향상 기대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 경제지주(축산경제 대표이사 김태환) 축산연구원은 지역축협 9개소(합천, 보은옥천영동, 순정, 김천, 속초양양, 횡성, 거창, 제주, 세종공주)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1일부터 ‘우량암소집단 조성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량암소집단 조성사업’이란 지역단위의 암소개량 속도 가속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축산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주요 개량사업 중 하나다.

지역축협 관리 암소를 대상으로 1차 유전능력평가를 실시해 선발 및 도태기준, 계획교배에 활용하고, 상위암소를 대상으로 2차 유전체분석 및 평가를 실시해 형질별로 가장 우수한 암소를 선발, 수정란이식 공란우 및 개량사업에 활용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암소의 유전능력 추정을 위해 기존의 초음파 측정방법에서 최근 국내에서 큰 관심과 각광을 받고 있는 유전체 분석기술 및 평가방법을 적용했다.

지난 5월 13일에는 지역축협 9개소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세부추진계획 설명 및 암소 유전체분석 활용방법 교육도 실시하는 등 사업 개시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는 게 농협의 설명이다.

박철진 농협 축산연구원장은 “우량암소집단 조성사업은 현재 암소의 능력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유전체 분석기술을 현장에 접목시킨 사업”이라면서 “형질별 유전체분석 결과 혈통정보, 출하정보, 친부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포함한 컨설팅 보고서를 제공해 지역축협과 농가가 암소개량을 위한 기초정보로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협 축산연구원은 지난 5월 13일 지역축협 9개소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암소 유전체분석 활용방법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농협 축산연구원은 지난 5월 13일 지역축협 9개소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암소 유전체분석 활용방법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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