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생존 위한 공동 비대위’ 구성키로
‘축산업 생존 위한 공동 비대위’ 구성키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06.23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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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단협, 2021년도 제2차 대표자회의 열어

이승호 회장, "강한 축단협으로 거듭날 것" 의지 표명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대표자 회의 진행 모습.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대표자 회의 진행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6월 22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축산업계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축단협·축협조합장협의회·축산관련학회협의회가 공동 참여하는 ‘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축산업비대위’)를 구성·운영키로했다.

이에 앞선 지난 4월 축단협은 환경부문 규제 강화를 비롯한 대체단백질 시장 확대 등 축산업계 공동 현안 대응을 위해 분과별 T/F 구성을 의결한 바 있는 가운데 범축산업계 대응방안 마련를 위해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와 축산관련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축산업비대위’를 설치, 현안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축산업비대위는 ▲축산발전과제 대선공약 채택, ▲대체단백질 관련 범축산업계 대응방안 강구, ▲근본적인 축산업 환경규제 해결(탄소중립, 양분관리제 등)을 목표로 두고 대표자 및 실무자기구를 운영키로 하였다.

이와 관련, 7월 중 축산업비대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비대위 대표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와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이상문), 축산관련학회협의회(회장 진동일)이 공동 대표를 맡고, 

또한 이날 축단협 대표자들은 “2022년도 농식품부 예산안, 온라인마권발매 법안, 축산발전기금 축소, 외국인 주거시설 강화,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지방이양 등 굵직한 축산현안이 있음에도 농식품부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농식품부가 올바른 농정을 펼 수 있도록 축단협 차원에서 대정부·대국회 농정활동 강화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한편, 축단협 이승호 회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농민의 입장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는 데 한계를 느낀다. 자칫 잘못하면 내 발등을 찍을 수도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지만 제살을 도려내는 마음으로 잘못된 부분은 반드시 바로잡겠다”면서 “취임당시 약속한 바와 같이 축단협의 구심점 및 대외활동 강화를 통해 ‘강한 축단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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