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전상곤 교수팀, 한우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 최우수상
경상대 전상곤 교수팀, 한우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 최우수상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1.11.11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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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제 자료 활용 한우 수급 모형 정교화’ 논문 수상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경상대학교 전상곤 교수팀의 ‘이력제 자료 활용 한우 수급 모형 정교화’ 논문이 제1회 한우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국축산경영학회, 축산물품질평가원 공동 주관, 한우자조금위원회가 후원하며 20개 팀이 참가해 이 가운데 5개 논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의 신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다양한 수급 예측모형을 개발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한우 관측 시스템을 구축해 관측 고도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한우 관련 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해 한우 수급 모형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논문은 사육두수에 기초한 모형이 아닌 송아지 출산율, 큰암소도축률과 같은 비율의 개념에 기반한 한우 수급 모형이라는 점에서 선행 연구들과 차별성을 가지며, 이를 통해 가격 및 번식 의향에 대한 절대적 크기뿐 아니라 전반적 추세 변화를 보다 잘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이력제 자료를 이용하여 적정한 근거와 방법으로 정리한 점, 실제 관측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한 점 등에서 향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우수상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한우 수급 조절 모형 개발 △시점 간 순사육두수 주기 변화를 고려한 한우의 사육두수 및 도축함수 추정을 발표한 2개 팀, 장려상은 △한우 공급과잉지표 개발 △인공지능을 접목한 다변량 시계열 모형 기반 한우 도매가격 및 변동성 예측을 발표한 2개 팀이 수상했다.

 

국승용 농업관측센터장은 “이력제 데이터 등 수급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어 수급 모형 개발이 활성화되면, 각종 데이터 활용 체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경진대회 연구 논문과 농업관측센터 모형을 연계하는 등 실제 관측 모형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지속적으로 민간의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경진대회를 정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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